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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엔카 홈서비스 후기(신청부터 환불까지)

by 닭귀신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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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차를 알아보면서

중고차 거래사이트의 양대산맥인 엔카, 케이카를 이용해봤다.

 

구매확정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홈서비스를 받은 차량들에 약간의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

환불신청까지 하게되었지만...

 

먼저 첫번째로 본 매물은 엔카를 통해서 주문을 했었는데

홈서비스를 신청하면 결제수단으로 '엔카페이' / '전액현금' / '할부(대출)'

3가지중 선택을 하게된다.

 

엔카페이는 일부 예약금만 지불한 상태에서

차량을 받아볼 수 있지만 할부로 진행할 경우 금리가

처음부터 할부로 신청할때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온다고

하여 나같은 경우에는 엔카페이가 아닌 전액 할부로 진행을 했다.

 

대출한도와 금리조회 결과가 안내되고 대출 관련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와 조회된 금리와 한도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단, 본인을 엔카라고만 소개하지 대출담당인지 구매절차 담당인지

설명은 없으니 처음 전화 받을때 다소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

 

구매와 관련해서 엔카 매니저와도 카톡으로 연결이 되는데

엔카 매니저는 해당 매물을 보유한 딜러에게서 차량 사진을

받아 카톡으로 전송을 해준다.

 

이렇게 차량사진을 보내오면서 구매상담이 시작된다

 

차량 사진을 확인하고 궁금한점을 엔카 매니저에게 문의하면

딜러에게 전달하여 답변을 받아 알려준다.

나같은경우 차량 타이어 마모가 상당해보여 금액절충을 문의했었고

딜러가 일정부분 절충에 동의를 했었다.

 

따라서 사진확인후 이상하다 싶은점이 있으면 무조건

물어보는게 좋을것 같다.

 

이후 구매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하면

탁송기사님이 배정되어 탁송이 시작된다.

탁송은 별도의 탁송업체 카톡으로 알람이 온다.

마치 음식배달 어플처럼 탁송차량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조회가 되는 점은 신기했다.

 

탁송 시작은 홈서비스 신청 시간대에 따라 당일에 될 수도 있고

그 다음날이 될 수도 있다.

 

아무튼.. 수령한 차량에서 기존 설명했던 차량 상태와 다른점이

일부 확인이 되었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갔지만 아쉽게도

차량을 반납하는 쪽으로 결정이 됐다.

 

엔카 매니저에게 반납의사를 표현하고 엔카 어플에서

환불하기를 클릭하면 환불절차가 진행된다.

 

구매시와 마찬가지로 근처에 있던 탁송기사님이 곧바로 배정되어

20분만에 차가 있는 곳으로 도착했다.

 

막상 떠나는 차의 뒷모습을 보니 많이 아쉽긴 했지만..

 

그렇게 탁송된 차량이 다시 상사에 도착하고 상사에서

차량을 검수하고 문제가 없으면

구매시 지불했던 금액이 내 계좌로 입금된다.(대출로 진행했음에도)

 

물론 엔카 규정에 따라 왕복탁송비(탁송올때 비용+ 탁송보낼때 비용)와

재상품화 비용 등은 제외된다.

 

대출로 진행을 했었기 때문에 대출회사에 따로 연락하여

'대출철회'도 진행을 해야했기에 접수하고, 별도로 안내해주는 계좌에

대출금액과 소액의 수수료를 입금하면 대출철회도 마무리 된다.

 

보험역시 마찬가지로 따로 연락해야 하는데

보험 회사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입했던 캐롯 자동차 보험의 경우에는

보험해지 신청일 당일 날짜의 자동차등록원부가 필요하다.

 

나는 해당 서류를 엔카매니저에게 요청했고, 엔카 매니저가 딜러에게 받아서

카톡으로 전송해줬다.

 

보험까지 해지하면 차량 반납에 따른 해야할 일이 모두 끝나게 된다.

 

아쉽게도 차량 구매확정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클릭 몇번으로 차량을 집앞까지 받아 볼 수 있는 점은 따로 시간내기

바쁜 사람들에게는 아주 편리한것 같다.

 

중간에서 구매절차를 진행해 주었던 엔카매니저도 아주 친절했고

환불 절차도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해주었던 점은 마음에 든다.

 

다만, 수령한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환불을 결정하게 된다면

약간은 번거로울 수도 있는 절차가(대출철회, 보험해지) 있지만

그 부분은 환불을 신청했으니 감수할만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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